마음경영 season1_22
사람들에게 꿈에 관해 이야기하면 아직도 꿈을 말하고 있냐며 신기해한다. 대부분이 직장인이기에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거나, 이제는 내 꿈을 실현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사람에게 꿈은 학창 시절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고민할 때 선택하는 직업 정도로 생각한다. 여기서 ‘어떤’은 대부분 직업이다.
“나는 의사가 될 거야!”, “나는 과학자가 될 거야!” 대부분 ‘되기’에 집중한다. 물론 ‘유명한’, ‘돈 잘 버는’ 등의 수식어가 붙지만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벗어나지 않는다.
“나는 직장인이 될 거야!”, “나는 사업가가 될 거야!”, “나는 투자자가 될 거야!” 이렇게 꿈꾸는 사람이 있을까?
‘○○되기’는 꿈이 아니다.
꿈에 반드시 필요한 양념은 ‘가슴 떨림’이 있어야 한다. 내가 일을 하고, 사업을 하고, 투자를 함에 있어 가슴 떨리는 미래가 상상되어야 그 꿈은 꿈이 된다.
‘○○되기’의 꿈이 직업이라면 그 직업을 가진 후에 꿈이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내가 생각한 직업을 가지더라도 여전히 무엇인가를 하고 싶고, 어떤 일을 이뤄내고 싶어 한다.
‘세계여행을 다니면 곳곳을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것’도 꿈이다. 그 꿈을 위해 현재를 준비하는 것이 진짜 꿈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면 그 이후는 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세계여행 이후에는 다른 꿈을 꾸면 된다.
꿈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학창 시절에는 사회적 인간이 되기 위한 지위의 꿈을 꾸었다면, 성인이 되고 직장인이나 사업가가 되고 난 다음에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꿈을 꾸면 된다. 보통 직장인에게 꿈은 퇴직하고 해야 할 일이다. 이 꿈이 맞다. 하지만 이는 단지 직업의 연장선으로 어떤 역할을 원하는 꿈이다.
‘화성에 여행을 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엑스’라는 회사를 만들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 꿈에 공감하는 수많은 사람이 함께하고 있고,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누군가의 꿈은 그 꿈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기도 한다. 꿈이 단지 내 개인의 안식과 편안한 삶을 유지하는 차원이 아니라, 현실의 삶을 넘어서 진정 이루고 싶은 일이라면 지금 도전해야 한다. 내 열정과 열망으로 가득 차 가슴 뛰는 일을 하겠다면 지금 꿈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해나가야 한다.
직장인이 되었다고, 사업가가 되었다고, 돈을 잘 벌고 있기에 내 꿈이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꿈도 없고 희망도 없이 게임이나 킬링타임 영화에 빠져서, 혹은 술에 취해 현실에서 도피하며 내 젊은 시간을 죽이고 있는 자기 모습을 바라보아야 한다.
훗날 얼마나 후회하겠는가? ‘그땐 다들 그랬었지!’라는 추억과 변명으로 버무려진 후회를 한들 소중한 내 삶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사회적 역할로서 내 꿈을 이뤘다고 생각하거나 꿈꾸기엔 나이가 너무 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10년이 지나 분명 후회한다. ‘그때 그 일들을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지금도 지나간 10년 전 후회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때 꿈을 꾸지 않았을까? 분명 수만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노력해왔을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현재 이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의 나의 꿈이 나의 현재를 만들었고, 또한 가슴 뛰는 미래의 꿈을 위해 현재를 달려가고 있다.
내 꿈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 가슴 뛰는 꿈을 말로 내뱉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의 꿈과 타인의 꿈,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꿈에 대해 더 이야기해야 한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시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내가 원하는 진정한 꿈을 이룰 것인가?
글 | 두두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