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경영 season 2_02
“지금은 너무 늦어서 내일 놀자! 빨리 자야지”
“그래도~ !”
“오늘은 날씨가 추우니까 어여 들어가자! 감기 걸려”
“그래도~ !”
4살 둘째 딸아이의 애교 섞인 말이다.
너무 늦어 잠을 자야하는데 놀아 달라거나, 바깥에서 놀이에 빠져 있거나 집에 안 들어가려고 할 때 내가 행동을 재촉하는 말에 아이가 응답하는 말이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조금 더 놀기를 원하거나 조금 더 깨어있기를 원하는 아이의 말에 매번 느끼는 바가 많다. 아이는 즐거운 시간을 더 만끽하기 위해 사용한 말이지만 이 말을 우리가 겪는 모든 상황에 대입해보면 어떨지 생각해봤다.
지금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길 앞에서, 포기하고 싶고 힘들어서 쉬고 싶을 때 말해보자. “그래도”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이 마법의 주문인 ‘그래도’를 외쳐본다.
“그래! 결심했어.” 예전 한 TV 프로그램의 유행어이지만 이 또한 마법의 주문이다.
상황을 변화시키는 ‘그래!’라는 말은 ‘그래도!’라는 말과 똑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지금 내 상황에서 벗어나거나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북돋아야 한다.
아령을 들다 도저히 더 이상은 못할 것 같을 때 코치가 하는 한 마디 “하나만 더”는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조금 더 힘을 내라는 말이다. 하나만 더 하면 정말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았던 일들을 해내고 그 다음날은 그 힘들 것 같았던 일들이 익숙해져서 하나 더 해내게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삶에서 성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한다. 성공이라는 목표와 의미는 다르지만 각자의 삶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친다. 학생 일 때는 이 공부가 끝이 나면 어른이 되어서 자유로울 것 같지만 직장인이 되어서는 또한 생활인으로써 고충이 따른다.
창업을 해서 돈을 아주 잘 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내적갈등이 있고 넘기기 힘든 고비가 있기 마련이다. 좌절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감정이 느껴질 때 강력하게 외쳐야 한다.
‘그래도!’ ‘그래도 다시 시작해보자!’ ‘그래도 더 나아가 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만 더 나아가보면 그 힘들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별 것이 아닌 게 된다.
마법의 주문 ‘그래도’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어! 나도 해봤는데 왜 성공 못해?” 여기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래도’를 외친 다음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행동’을 취해야 한다. 말만 ‘그래도’를 백번을 외친들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도를 외쳤다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행해야 한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새벽 운동 나가기 싫은데’, ‘내 한계에 도달 했어’,
‘너무 늦었는데’
답은 이미 마음속에 정해져 있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운동을 나가고 일찍 일어나고, 늦어도 한 번 더 행동으로 옮길 때, 내 안에 움트고 있었던 두려움과 게으름이 물러나고 용기와 부지런함이 내 정신근육을 키울 것이다.
부자를 꿈꾸고 성공을 꿈꾸는 우리 모두에게 지금 필요한 한 마디는 바로 ‘그래도’ 이다.
마법의 주문 ‘그래도’를 외치고 행동해보자.
조금씩 생각이, 행동이, 삶이 바뀌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글 | 빨간넥타이 두두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