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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두두그린 Dec 08. 2020

영혼을 살찌우는 부자 책읽기

부자경영 season 2_07

[커버이미지_책 한권이 우리 영혼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다. ©wallpaperaccess.com]


부자가 되는 길은 재정과 영혼 모두를 풍요롭게 해야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생각이 정체되어 있으면 고인물이 되고 만다. 

자신을 개발 또는 계발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던 아니면 외부의 자극이던 긍정적인 자극과 에너지를 꾸준히 생성하거나 받아야 한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한 실천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는 것이다.


강연도 있고, 유튜브 동영상도 있고, 짧은 칼럼도 있고 또한 자기계발서도 있다. 이 중 나는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저자가 자신의 혼신의 힘을 들여 정리하고 또 정리한 글이다. 그 안에는 저자의 생각과 세계관, 그리고 삶의 철학이 녹아있다.


책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물론 가벼운 책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가볍다고 생각하는 책이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꿀 책이 될 수 있기도 하다. 그 책에서 한 문장, 한 단어만 건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한 권의 책에서 충분히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나는 보통 이동할 때 책을 주로 읽는다. 지하철로 출퇴근 할 때,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갈 때 책 한권만 있으면 아주 행복하다. 그래서 내 가방에는 항상 한 권의 책이 들어있다. 복잡하면 복잡한 대로 서서 책을 읽기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읽기도 한다. 가끔은 스마트폰으로 영화요약본을 보기도 하지만 주로 책을 읽는다.


모든 책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나에게 맞는 책을 찾아야 한다. ©wallpaperaccess.com


최근 읽은 자기계발서는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과 조성희 대표의 『더 플러스』이다. 

두 사람 모두 부자의 삶을 영위하면서 자신이 영혼을 잘 가꾸는 현인들이다. 한 사람은 사업을 통해 많은 삶의 진리를 깨우쳤고, 한 사람은 마인드 파워를 통해 내면의 힘을 길렀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실패를 겪고, 이겨내고 자신의 삶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였다는 것이다.


나는 이 두 책에서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고 있다. 어딘가로 이동하는 길에 읽는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이나 문장이 있으면 상단 모서리를 접어놓는다. 그래야 다음에 그 장을 찾기 쉽다. ‘새 책인데 아깝지 않느냐?’ 나는 도서관이 아니고서는 책을 깨끗하게 읽지 않는다.


내 책이고 내가 읽고 찾기 편해야 한다. 접으면 어떻고 줄을 치면 어떠한가? 다음에 또 보고 내 삶에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 실천을 하거나 적용해야 할 문장이 나오면 책장 아랫부분 모서리를 접어놓는다. 이는 꼭 삶에 적용해야 할 내용인 것이다.


책을 좀 접으면 어떠한가?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또 봐야 한다.


앞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보고), 깨닫고, 내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 제대로 책을 읽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식만 많으면 ‘지적 변비증’에 걸린다. 배출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나 자신이 되겠지만 나 자신이 충만해지면 다른 사람을 위해 풀어놓고 나눠주면 된다.


최근 읽고 있는 두 책에 동전과 관련한 의미 있는 이야기가 있어 짧게 소개한다.


조성희는 『더 플러스』에서 10원짜리 동전 다섯 개를 오른 쪽 주머니에 넣고 하루에 행복한 발산을 할 때마다 동전을 한 개씩 왼쪽으로 옮기며 매일매일 행복을 발산하라고 말한다. 만약 하루가 끝나기 전 다 옮기지 못한 동전이 있다면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라로 메시지를 보내 행복을 발산하는 것으로 하루 실천을 완료하라고 한다.


김승호는 『돈의 속성』에서 맨해튼에서 한 걸인이 사람들에게 돈을 받은 구걸통에서 돈전 몇 개를 골라 길바닥에 버리고 자리를 떠났는데, 아무도 그 동전을 줍지 않아 자신이 주웠다고 한다. 3페니(약11원)의 동전을 주워 자신의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넣고 동전을 만지작거리며 ‘이 동전들은 돈의 씨앗이다’라고 중얼거리며 다짐했다고 한다.


가볍고 작은 돈을 통해 행복한 마음을 전하면서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아무도 줍지 않는 작은 돈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터득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단지 미담이 아니라 내 삶 안에 녹아들어 나의 삶에 영향을 주고 영혼을 살찌운다.


그렇기에 나의 일상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꺼내들어 현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 권의 책은 참 소중하다.


글 | 빨간넥타이 두두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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