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비하는 저 멀리

쪼그라든 근육 키우기

by 김규리
sw_1000.jpg Go away. ⓒ Painter Eun. All Rights Reserved


깊은 관계에 빠질 것 같은 사람을 만날 때면 저는 의례 저의 단점을 먼저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런 점이 있어요." 그건, '나의 이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가오지 마세요. 나는 다시 누군가와 헤어지는 상처 받고 싶지 않아요.’라는 자기방어 기제였습니다.


그런 나의 방어 기제가 자기 비하로 둘러싼 자신을 가두는 틀이 되는지도 모르고 나를 지키는 보호막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나는 이런 부분이 약한 사람.

이런 부분을 할 수 없는 사람.


‘나는 있는 그대로 당신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누군가를 만날 때 우리는 우리가 부족한 면과 우리의 그림자까지 이해하고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 꿈꿉니다. 그런 이를 만난다면 얼마나 완벽하고 충만한 삶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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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마음을 짓고 그립니다. 아픔에 기반하여 우울에서 나를 건져 올리는 이야기를 써냅니다. 한없이 마음이 약해지는 시간을 걷는 이들에게 미약하게라도 힘이 되는 작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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