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들이 촬영원본영상, 편집중인 파이널컷프로 파일 등등을 정리하는 곳을 라이브러리라고 한다. 용량이 제한적이므로, 이미 방송으로 나간 원본 파일이나 자동생성된 캐시 파일 등은 자주 비워줘야 한다.
고생하며 찍었던 정성, 촬영장에서의 추억 등을 생각하면 지우기 아까운 파일들이 많지만, 지워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실수로 내가 아직 방송에 나가지도 않은 촬영 원본들을 몽땅 휴지통에 갖다 버렸음을 발견했다. 내가 내 손으로 직접 갖다 버린 것도 모르고 있었다.
와... 나 진짜 미쳤나봐...
파일은 조심해서 버립시다. 버릴 때는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