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어떻게 하는 걸까

알고 싶지만, 어렵다... 그것도 엄청나게..... 에잇!

by 설온우

처음으로 투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사회 초년생일 때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월급을 고스란히 월급통장에 모았다. 그땐 그래도... 지금보단 이런 방법이 먹히던 시절이라고 해야 하나...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그때도 저렇게 저축만 하는 사람은 바보였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노동력을 돈과 환원하는 경제활동만으로 부를 축적하던 시대는 아주 오래전에 지났다.이런 상황이 아직 사회에 발 담그지도 않은 20대들까지 투자에 뛰어들도록 등 떠밀고 있지 않나 싶어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사실이다.


아! 오해는 말았으면 좋겠다. 난 투자에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다. 주식투자를 10년 넘게 해왔고, 투자라는 경제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더 일찍 투자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내 아이들에게는 최대한 일찍 알려줄 생각이지만 요즘 상황은 조금 위험하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가끔 후배들이 주식 관련된 질문을 해오는데, 어떻게 하면 투자를 잘할 수 있느냐 보다는

어떤 주식을 사면 오르냐는 질문을 하는 이가 태반이다. 그래서 위험해 보인다. 과연 이들이 연 수익 10% 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까? 그리고 꾸준할까?


주식 투자에 있어서 나의 목표 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다. 이 문장에서 중요한 것은 목표 수익률이다. 처음에는 은행 적금 이자보단 더 벌어보자며 펀드를 시작했고, 지금은 국내 주식 투자를 한지 여러 해가 지났다. (물론, 배분의 목적으로 국내 주식 외에 투자하는 펀드는 여전히 굴린다.)

월말, 연말이 되면 수익률을 계산하고 정리하고 있지만, 당장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해서 목표 수익률을 높이지 않는다. 늘 목표는 펀드 수익률보다는 높게!로 변함없다.


투자로 벼락부자가 되는 건 하늘에 별 따기라는 걸 직접 투자라는 걸 하면서 배웠다. 코로나나 금융위기 같은 특이한 상황에서 경제적 안목을 갖고, 집중 투자하신 분들 외에는 일반 투자자가 그것도 직장인이 투자로 벼락부자는 어렵다. 운 좋게 투기를 했는데 들어맞으면 모를까...... 그래서 난 대박보다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고, 지금도 찾는 중이다.

(혹시나... 방법을 알아보려 글을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공부해요...ㅜ.ㅜ)


다만 분명한 것은, 투자는 단기간에 승부를 보고 끝내는 일이 절대 아니라는 것. 아주 긴 경제활동이라고 봐야 하는데, 단기에 대박을 내야겠다! 고 생각하는 순간, 이성을 잃고, 결국 계좌가 시퍼레지는 현상을 확인하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특히 주린이는...... (경험담이다. 제발 이러지 마시길.....)


좋은 종목이나 투자처를 찾기 전에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눈을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해 국내, 해외 경제에 늘 눈과 귀를 열어놔야 한다. 이게 선행되어야 함은 필수라고 과감히 말할 수 있다. 10년쯤 지나고 보니 말이다. 물론! 단기간에 신과 같은 능력으로 엄청난 트레이딩을 보여주는 분들도 계시지만, 과연 그분들은 상위 몇% 일까? 초 고수님들이기에 우리 같은 월급쟁이가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래도 요즘은 여러 곳에서 좋은 정보들을 정리해서 전달해주고 있으니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우선 접근해보자. 좋은 차를 산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비교해보고 공부하다고 있다면, 좋다. 시작이 아주 좋은 것임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테다. 그래도...... 어려운 건 어려운 거다. 에잇!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국내 주식을 바라보는 제 시선을 다음 글에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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