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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을 때 갑자기 나오라고 하는 남사친

시간 약속도 미리 할 줄 모르나?

by 박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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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의 '자니'라는 노래를 보면 남자들끼리 친구랑 술 먹을 때 여기저기 여자한테 전화하는 내용이 나온다. 가사를 보면 '심심해서 그래, 아니 외로워서 그래'라는 구절이 있다. 저런 상황에 직접 나가본 내가 느낀 바로는 쓸데없고 의미 없는 얘기를 너무 오랜 시간 해서 그런 거지, 절대 여자가 옆에 없어서 외로운 게 아니다.


4-5시간 정도 친구들이랑 얘기했으면 당연히 할 말이 떨어지고 집에 가면 끝날 일인데,굳이 늦게까지 있다가 여기저기 아는 여자한테 죄다 전화해서 나오라고, 새벽에 연락하는 추태는 학생 때 나 부려야 한다. 하루 종일 상사한테 시달리다가 머리 아파서 두통약을 먹고 겨우 잠이 들었다가 전화가 오면 잠 확 깨고 짜증이 난다. 정말 만나고 싶으면 며칠 전에 미리 약속을 잡으면 될 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만 진짜 자신의 친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친구가 아니면 뭐지? 장식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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