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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여자 VS 참한 여자

나로서는 충격적인 얘긴데 의외로 그렇게 연출해야한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by 박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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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40대 기혼 여성인 회사 분에게 말했더니,자기도 몇 년 전 동창회에서 한 남자 동창이 '술을 그만 먹겠다'라는 여자 동창에게 '너는 노는 애냐, 참한 애냐, 노선을 정해라'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친구를 그저 친구로 보는 것이 그렇게 힘든걸까?


그렇다면 나는 남자는 볼 때, 어떤 걸 따질까? 당연한 말이지만 성욕이다.가까이 다가갔을 때 후끈한 기운이 돌면 이성관계로서 무조건 합격이었다. 중년, 노년 여성이 될 나에게 젊은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건방지다거나 피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면 안 만나면 그뿐이었다. 그 사람들과의 경험을 통해 나란 인간이 성숙해졌다면,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 그 남자가 '노는 남자인지 참한 남자인지' 내 인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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