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예민한 성향인 나는 이해가 도저히 안감
남의 집에 와서 어떻게 오랫동안 편하게 잘 수 있지? 낯선 곳에서 잠을 못 자서 여행도 힘든 나는 한 번도 그런 체험을 한 적이 없다. '옆에서 청소기 돌리고 재활용 버리고 설거지할 동안 꿈쩍도 안 하고 자는 걸 보면 이런 상황에서도 잠이 오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떨 땐 쉴 만큼 쉬었는데도 불구하고 어차피 오늘은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냥 좀 가줬으면 싶었다.
그러나 반대로 나처럼 예민한 성향의 남자도 드물게 존재하긴 한다. 내가 잠을 못 자는 것 같으면 같이 못 자고, 그는 나의 작은 움직임, 부스럭거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왜? 불편해 팔 빼줘? 눈부셔? 커튼 쳐줘?' 그러면 나는 '너도 나처럼 예민한 사람이구나' 그러다가 이런 생각을 한다. '두렵다, 너무 사랑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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