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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자동응답프로그램

지원받으면 GO 못받으면 사장

by 박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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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프로그래머인 지아는 친구들로부터 밀당을 전혀 하지 못하고 문자를 주고받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연애 고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 얘기를 고교 동창인 음과 다비와 주고받다가 자동으로 문자에 응답해 주는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한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직접 남자와 썸을 타보기로 하는데, 첫 번째 실험 대상은 클럽에서 만난 25세 연하남 김밤으로아직 학생답게 답변이 매우 짧고 답장 속도가 빠르지만 자기 얘기만 계속한다.


두 번째 실험 대상은 술자리에서 우연히 합석을 해서 알게 된 남자인 30세 박줌으로

지아의 두서없는 물음에도 일일이 답장 태그를 걸어 지아와 가장 메신저 궁합이 잘 맞는 편에 속하지만 회사에서 일한 때만답을 하고 퇴근 후에는 답이 없다.


세 번째 실험 대상은 동호회에서 만난 이식으로 퇴근 후 저녁에만 답장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나이가 어린 지아에게 존댓말을 하는 등의 예의를 보이지만 지아가 계속 화젯거리를 창작하지 않으면 할 말이 없다.


세명의 남자와 연락을 하면서 음이와 다비는 남자의 답장 속도와 자주 쓰는 단어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답장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보내는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한다. 그 과정에서 개방적인 연애관을 지닌 음과보수적인 연애관을 지닌 다비가 지아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한다.


지아와 친구들은 프로그램을 제대로 개발해 낼 수 있을까?

지아는 세 명의 남자 중 누구와 연애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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