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다른 길을 찾고 있어요, 우리는 기연씨를 돕기 위해 내쫓는 겁니다!
어쩌면 그분들은 미래를 예견하고 나에게 회사를 오래 다닐 동기를 주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아마 회사의
임원이나 사장들은 10여 년 전 나에게 이런 말을 했을 것도 같다. '기연 씨가 여자라서 임금을 적게 주거나 승진이 잘 안 해주는 게 아니에요. 어차피 미래에는 마흔 가량 되면 회사에 남을 수 있는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몇 없을 거예요. 그러니 한살이라도 어릴 때 다른 길을 찾고 있어요. 우리는 기연 씨를 돕기 위해 내쫓는 거니까 나중에 고마워할 거예요.'
10년 뒤 나의 답변 : 부양가족없이 저 먹고 살것만 벌면서 이렇게 쭉 잘살겠습니다.
선견지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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