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디자인을 창의적인 일이라고 하던가
<요즘 구직활동 하면서 느낀점>
디자인은 감정을 엄청나게 많이 써야 하는 일이다.마치 어린아이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어른처럼 '이거 괜찮으세요? 이렇게를 원하시는 건가요?' 시키는 사람도 잘 모르는 뭔가를 알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이미지를 만들고 소통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나같이 극내향의 노동자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기 때문에 일 자체도 거부감이 들 정도다.
오늘 다시 청소업무 재교육을 받고 나서 느낀 점은 '이 회사는 노동자가 고객과 노동자 간의 중간, 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노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디테일하게 쪼개어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연구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앞으로의 노동 시장 역시 달라지지 않을까?
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마냥 '이게 좋냐, 저게 좋냐?' 물어볼 필요 없이 바로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앱으로 알람을 띄우고 노동자는 기계적으로 일만 하고 퇴장'하는 것이다. 컴퓨터 보면서 일도 딱히 없을 때, 억지로 열심히 일하는 척 안 하고 할 일만 하고 집에 가면 되니까 얼마나 좋을까. 대기하는 것도 노동이고 스트레스인데, 일없어보인다고 연봉도 조금 주고 그런 회사를 누가 다니고 싶냐고. 중간관리자 뽑을 경제적 여건이 안 되면 사장이 직접 하면 된다.
<회사 여행은 11월에 출간됩니다> 그림은 회사여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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