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에는 작년부터 안좋은 일이 생겨서 내년 부터는 10월부터 긴장하자
아이있는 집 3
<집청소하러 왔습니다 中>
오늘의 일기 : 11월달에는 작년부터 안좋은 일이 생겨서 내년 부터는 10월 말부터 긴장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사통보를 하고 한달동안 사장이 꼽줘서 월급챙기려고 2주간 (1주는 연차씀) 인고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여러회사들을 다녀봤지만, 이 사장처럼 진저리나게 하는 사람은 처음 겪었다. 대부분은 관둔하고 하면 무관심하게 굴고 일도 안시키는데 관둔다는 사람한테 일 겁나 시키고 야근 안하고 간다고 퇴근하고 나서 전화 계속 하고 지가 짜증났던거를 계속 말하면서 조금씩 고통을 주었다.
싫었던걸 좀 적어봤는데,
첫째는 이 사장은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같은 디자인 플랫폼 쓰는걸 정말 싫어한다는 것이다. 내가 5일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내가 없을 때 편하게 파일 다운 받아서 쓰면 좋고, 일도 빨리 끝나면 좋은데 계속 디자이너가 어도비안쓴다고 꼽을 주는데 내가 너무 편하게 일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나 자른 다음에 디자이너 아닌 사람 뽑아서 플랫폼으로 디자인하게 가르치면 되잖아? 돈받는 사람이 불행하길 바라는게 이해가 안감. 그렇다고 자기가 돈을 더 버는 것도 아닌데.
둘째는 자기가 필요할때 연락이 안된다는 것이다. 근로계약서를 준수하는 근로노동자는 근로 시간에 맞게 일을 하는게 당연하며 나는 3일 근무를 희망하는 만큼 급여를 많이 낮추었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에 맞게 빡세게 일할때 해줬는데, 가끔 급하게 일이 필요할때 연락 안된다고 짜증내는게 너무 싫었다. 돈을 급격하게 낮춰줬으면 그 정도 불편은 감소해야지, 왜 내가 계약이 안된 시간까지 카톡을 보면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여튼 쿨하게 관둔하고 하는 나를 보고 사장이 존심이 상했는지, 내가 일하는날 맞춰서 내 자리 면접을 재수없게 계속 보는 게 아닌가? 맘이 불편했지만 '회사사정이구나' 싶어서 그냥 있었다.
그러다 한 사람이 픽되서 나 있을 때, 인수인계하라고 시간약속도 잡고 그랬다. 그러더니 며칠 지나서 그 시간에 새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참이 지나도 합격한 분이 안오는게 아닌가? 물어봤더니 그 사람이 아예 안온다고...
나같아도 출근날짜도 아닌데 면접보자마자,
갑자기 며칠뒤에 나와서 인수인계만 받고 가라는게 회사, 싸가지가 없지.
그 친구도 경력이 있는 편인데.
한 두시간 왔다가도 하루 시간을 신경써야되는데.
돈이라도 10만원 준다고 하던가. 지들이 뭔데.
디자이너 싸게 부려먹고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 잘 찾아봐라.
그 돈주고 나만한 사람 구할 수 있나.
다음 달에 나는 다른 회사로 간다.
주3일 근무, 1년에 1권 책출간.
내가 만든 시스템 이 상태로 나는 끝까지 살것이고,
짜증나게 하면 바로 그만 두겠다.
여행안가고 옷안사입고 외식 안하고
싸가지없는 인간 안보는데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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