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 새로운 회사에서 또 일을 하게 되었다.
초고층 주상복합 3
<집청소하러 왔습니다 中>
오늘의 일기 : 새로운 회사에서 또 일을 하게 되었다.
사장님이 그만두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내 사이트 엄청 꼼꼼하게 보고
나간 사람 욕도 계속해서, '이유가 뭘까?'했는데, 다녀보니까 그럴만했다.
그렇다고 나도 바로 나갈 정도는 아닌데, 잘려도 아쉽지 않을 조건의 회사라서
근로계약서에 들어갔으면 하는 내용을 적어서 보내고 안되면 뭐 이번 주까지 일하고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떠도는 삶이 피곤할 때도 많지만, 하는 일은 지독하리만치 비슷해서
이 부서에서 저 부서로 잠시 출장을 간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요즘
AI가 발달하면서 더 빨리 못하냐고 닦달을 하고, 꼽주고, 요구 사항도 많아지고,
회사를 다니면 다닐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나 스스로도 '나는 작가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
어느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5일 근무도 아니고)
그러다 며칠 전 또 어떤 애가
'너도 좋은 사람 생기겠지'라고 묻길래,
'나는 이대로 사는 걸로 결정된 같은데?'라고 답했더니,
또 걔는 '세상에 혼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어'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왜 사람들은 남이 누구랑 같이 사는 걸 지나치게 중시'하는지에
대해 의문점이 생겼다. 무슨 마케터야? 타켓팅해?
혼자 산다고 꼭 혼자인 건가?
말귀 안 통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다고 같이 사는 건가?
영혼은 멀리 버려두고 말이다.
카프카도 회사를 다니며 글을 썼다는 사실을
그의 일기를 읽고 알게 되었는데, 그러한 수많은 작가들의
고뇌를 보면서 나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내 마음속에는 거대한 광장이 있고,
그 안에 수 많은 사람들이 늘 나를 지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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