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울한 연말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어디 사는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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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 이렇게 우울한 연말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나는 가끔 운전을 어리바리하게 하다가 속도위반한 줄 알고 밤새 걱정을 한다.
나 같은 사람은 조금만 법을 어겨도 조마조마 해하는데, 어떤 사람은
나라를 통체로 혼란에 빠트리고 심지어 여러 사람을 죽이려고까지 했는데,
집에서 거의 한 달을 버티고 있다.
법이라는 것이 만민에게 정말 평등한 것일까?
잘못한 사람에게 뭐가 잘못인지 심판하는 것조차 너무너무 힘든 현실이
정말 답답하다.
그나마 희망스러운 것은, 그래도 내 삶이 내가 원하는 데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구직도 쉽지 않고 매년 하던 공공사업도 없어졌다가 다른 기관으로 한다고 했다가,
출판 쪽은 축소한다는 건 확실해서 외적으로 보면 암울한 상황인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게 맞는 것 같다.
이십 대 중반에 내가 했던 그 결정이 확실히 맞았다.
회사 생활 + 결혼생활만큼은 벗어나서 살고 싶다.
통념적인 사람들이랑 오래 섞여 있는 게 정말 싫다.
너무너무 싫다.
그냥 하늘보면서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 수록
나는 행복한 사람인게 정확하다.
수시로 갈등하고 고민하고 불안한 삶이라도
아름다운 것들이 사방에 있으니,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잘 버텨 보자.
내란 수괴는 버티기 그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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