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5

쓰레기 버리는 곳 찾기

by 박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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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주상복합 5

<집청소하러 왔습니다 中>

오늘의 일기: 매불쇼를 보다가 영화 대가족의 감독님이 나와서

영화에 대한 소개나 기획 취지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지금 시대에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자 기획했다고 하는데,

가족을 만들고 싶지 않은 나에게 생각해볼만한 주제였다.

30대 진입하고부터 가족을 만들라는 닦달을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수시로 들어왔는데, 그때마다 나는 왜 거부감이 들었을까?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려면 쓸모를 증명해야한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으로 느껴졌다.

회사에 입사한 직원처럼, 돈을 벌던가, 아기를 낳고 기르거나, 밥을 짓거나하는 일들.

학찰시절에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잘하고 적절한 몸무게를 가질 것을 강요받는다.

경제적으로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과로를 감수해야하는 관계가 싫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관계를 불편해하거나

가족맺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존재만으로도 감사한 사람, 살아있어줘서 고마운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면 법적으로 얽히지 않아도 같이 살지 않아도 '우리'라고 불릴 수 있고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자본주의아래 중산층 가정으로서 상승하자, 성공하자의 이익의 공동체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각자의 가치관과 애호를 존중하는 개인들이 모인 공동체,

이익은 제껴두고 정의를 위해 광장으로 나가고, 추운데 고생할까봐 물품을 선결제해서 보내고,

멀리서라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민들.

우리는 또 다른 가족을 품고 살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가족을 만들며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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