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비혼에 대한 마음을 바꿀일은 없다.
<박대리의 다이어리>란 책의 표지, 그리고 초반부에 지속으로 표현되는'왜 결혼 안 해?'라는 말의 답이다. 아무리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자와 가족이 되더라도 아내로 있는 한 빅맥 옆에 딸린 포테이토, 짜장면 먹을 때 나오는 단무지밖에 될 수 없다. 최근 대선후보인 윤석열 씨의 와이프에 대한 사생활 얘기를 엄마를 통해 들었다. 그게 진짜 인지는 모르겠으나, 왜 그것이 윤석열 씨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윤석열씨나 이재명씨의 이성관계는 아름답고 순결한가? 왜 여성만이 사적인 영역까지 심판당하고 긴장하며 살아가야 하는걸까?
따라서 나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비혼에 대한 마음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전혀 공감할 수 없다. 그것이야 말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역사와 치열한 사유의 과정을 하찮게 보는것 아닌가? 나는 이 나라와 사회가 '여성'을 '아내'를 '엄마'를 특히나 회사에서 '여성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똑똑히 지켜보았고, 체험했으며 이 만화들이 그 기록의 일부이다.
또한 나는 비혼주의를 지속하면 노숙인이 될 것이며 사회적으로 단절되 살아갈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저주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결과가 그러한지 그 과정에서 내 마음이 어떠할지, 그 과정들이 나는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나의 어머니가 결혼하지 않고 살아도 되는 세상을 물려주었다면, 나의 다음 세대의 여성들에게는 '겉절이, 껍떼기, 다이소 전리품'처럼 팔리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살아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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