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이 재미없다고 하자 같은과 선배에게 들었던 말
"그럼 오빠도 연애를 억지로라도 하려고 노력하며 사는 거냐'라는 질문을 하고 싶었으나 그때는 예상치 못한 대답이라 또 아무말도 못했다. 좋은 회사에 취업하려고 점수를 위한 과제물을 만드는 것은 이해가 갔다. 그러나 자소서에 연애 항목이 쓰여있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재미'가 아니라면 무엇을 위해 이성을 사귀려 노력해야 하는 것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여자는 나이가 스펙'이라는 남동생의 말이 통념으로서 뿌리 깊은 것은 사실이라 나는 주전자들의 제안을 마다하지 않았으나 선배의 말처럼 누군가를 좋아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대신 다른 과 친구들은 무엇을 배우는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아니면 다른 학교도 내가 다니는 학교처럼 이렇게 속물적인지 궁금했고 인터뷰를 하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임하자 재미가 있었다. 나는 적당히 꾸미고 나가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소개팅녀로서의 역할을 나쁘지 않게 잘 수행하였고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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