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에게서 배우는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의 힘
우리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인해 우리는 때로 주변을 돌아볼 겨를조차 없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영화 '인턴'은 우리에게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타인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이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노인이 처한 문제와 노인이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속한 산업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과 지위는 점점 축소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세상이라고 할 만큼 젊음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노인은 종종 뒷방 신세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화 속 로버트 드 니로가 연기한 70세의 인턴은 이러한 노인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노인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인 '관찰'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그는 젊은 세대인 앤 해서웨이의 CEO를 진심으로 관찰하고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마치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라도 하듯, 젊은 세대의 고민과 어려움에 공감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결국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회사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노인이 단순히 지혜와 경험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이런 '인턴'의 자세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세대 간의 갈등은 물론, 가족 간, 친구 간, 직장 동료 간의 갈등까지. 이 모든 문제의 출발점에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부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방을 판단하고,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방을 평가하려 듭니다.
하지만 '인턴'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우리가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기' 전까지는 결코 진정한 이해와 소통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고, 그들의 감정을 헤아려보는 것. 이것이 바로 관찰의 힘이자, 우리가 살아가는 이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아닐까요?
특히 현대 사회에서 노인에게 이러한 관찰의 자세는 더욱 중요한 덕목이 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경험과 지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을 관찰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노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의 화합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타인을 관찰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는가?" 노인과 젊은이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날,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발걸음을 멈추고, 귀 기울이며,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인턴'의 자세가 아닐까요? 그 작은 실천이 모여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