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작가님의 변화를 보여주는 책
역사의 역사? 작가는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인가?
유시민 작가를 진보주의자로 알고 있고, 정치 사회적인 부분에서 마르크스 주의자로 알고 있는 나에게는 상당히 센세이션한 바람을 일으킨 책이다. 그전의 여러책들의 집필 방법이나 문장 구조의 특징은, 주로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기반으로하고 역사적 사실이나 관계의 서술방식도 주장과 관점을 보조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활용하는 형태의 구성이 많았다. 주로 이전의 책의 집필방법과 글을 쓰는 맥락을 살펴보면, 책의 도입부나 전체 글의 앞부분에는 자신의 역설하고자하는주장을 표현하고, 여러 역사적 사실이나 관계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고 내용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역사의 역사는 자신의 주장과 관점을 강조하기 보다는,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및 역사서적들을 제작할 당시의 객관적 사실과 역사서를 직접 만든 필자들이 가졌던 문화와 이념 및 물리적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편적 서술방식으로 정리한 책이다. 이번책의 특징은 자신이 하고자하는 주장과 관점은 최대한 보조적 입장으로서 다양한 시각과 사고의 하나로서 집필하고, 기존에는 역사적 사실과 관계를 자신의 주장과 관점에대한 증빙자료로 사용하던 방식에서, 자신의 주장과 관점 보다는 역사적 사실과 당시의 만들어진 책이나 자료에 대해 어떤방식으로 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제작당시에 대한 시대 문화적 통찰을 제공해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유시민 작가님에 대한 설명에 대해서는 과거에 집필하신 많은 책들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최근 2, 3년 동안 TV의 시사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의 유튜브 등 여러 방송사들과 온라인 매체들을 통해 잘 알려진 분이시다. 특히 진보의 아이콘으로서 대중들에게는 각인되어 있으시다. 그래서 이번 책 또한 자신의 진보적 입장을 견지할 줄 알았고 읽었는데 읽고 나서는 3자의 관찰자 입장에서 쓰신 내용과 자료를 보고는 많이 놀랐다.
책을 특별히 스포하거나 해야될 이유는 없는것 같다. 책에서도 자신의 의견에 대해 전반적으로 집어 넣기는 했지만 그 과정은 이론이나 상황에 껴 맞춰 자료나 사실을 나열한게 아니라, 그 책과 자료들이 가지고 있는 내용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한 내용들이라 의견이나 토를 달 이유가 없다고 보여진다.
이책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것인가에 대해서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리퍼런스한 책이 될것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유작가님의 인생의 길은 잘모르겠지만, 어쩌면 기존의 유작가를 좋아하는 일부 팬덤 그룹에서는 그의 정치적 사회적 입장이 진보 좌파에서 수정으로 돌아섰다고 비판할 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변화가 유작가님의 개인적 성숙에서 가져온 결과로 보여진다. 성숙의 결과로서 보여주는것이 타인을 포용하는 능력의 발전과 자신의 의견에 대해 주관적 관점이 아닌 객관적 입장, 즉 와처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눈과 지혜가 생겨서 나온 결과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작가님의 개인적인 의견은 그만하고,,,,,,
책속의 책들에 대한 유작가님의 의견은 서사적 구조의 역사와 사실기반의 역사 등 다양한 관점과 시점에서, 역사가 또는 역사학자들이 쓴 내용과 자료에 대해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역사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사책이다.
과거의 유명한 필로폰네소스 전쟁을 다룬 자료부터 현대의 하바리 까지 자신들의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중심으로 두었고, 어떤 결과로서 그런 책이 나오게 되었는지 어찌보면 쉽지만, 그러나 상당한 수준의 식격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책에서 인간의 역사에 대해서 유작가님은 두가지로 보는 듯 하다. 첫번째는 인간의 역사를 인간이 구성한 사회와 그 인간들의 내면의 갈등과 싸움등을 이용한 전개 과정과, 두번째로 인간의 역사에 대해서 외부 환경요인의 작용, 두가지의 견해가 얽히고 섥히면서 각각의 역사학자나 역사가들이 어떻게 역사책을 집필 했고 진화해 왔는지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짧게나마 그안에서 그들이 집필 자료획득 방법과 내용의 구성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어떻게 해왔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그책이 가지는 특성을 이야기 해줌으로서 짧게 나마 읽지 않은 책들에 대해 사전지식도 전달해 준다.
이책을 읽고의 소감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어쩌면 유작가님의 생각과는 조금 다를듯 한 결론을 얻은것 같다. 나는 이책을 읽고 인간의 역사에 대해서는 두가지 방법으로 바라봐야한다고 본다.
우선 첫때로 우리가 말하는 역사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조선시대 삼국시대 이후 현대까지 문명을 이루고 구성하고 변화해온 인간이라는 종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하라리가 말한 인지혁명 이후에 구성된 문화를 중심으로한 문명의 역사와. 또 하나 대 자연속애서 인간이라는 종으로 발현되고 지금 까지 변화하고 진화해온 종으로서의 역사, 이렇게 두가지로 봐야 진정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의 관점에서 두번째의 종으로서의 역사는 환경적 요인의 작용이 주 원인이 되어 변천해 온것이고, 첫번째 관점은 종으로서의 역사라기 보다는 집단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인간의 삶으로서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관점은 분명하게 지금의 상황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준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는 분들에게 이책을 읽을때는 조금은 공부하는 마음으로 정독하길 바란다. 아니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일부 오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 조금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