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angol Jul 30. 2019

민주주의니까 조립합시다

모든 걸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다양성을 조립해보자

기존의 민주주의 플랫폼을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지내면서 문득 든 생각은?

왜 다 플랫폼을 만들려고 할까? 플랫폼이 필요할까?

다른 말로 적어보자면 한 곳에서 모든 기능을 구현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한 곳에서 모든 기능을 다 만드는 게 좋으냐, 마이크로 서비스를 구축해서 조립하는 방식이 더 좋으냐의 문제는 최근 설계에서 자주 다투는 모놀리틱 vs 마이크로 를 떠올리기는 하지만


오픈소스를 커뮤니티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또 민주주의를 위한 디지털 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했을 때, 한 곳에서 만든 게 아닌 여러 곳에서 만들어진 도구들을 조립할 수 있는 게 더 의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민주주의가 잘 기능할 수 있는 회원가입 시스템,

민주주의가 잘 동작할 수 있게 하는 토론 시스템,

의견을 잘 이야기할 수 있는 히스토리 시스템, 등등


여러 곳에서 더 작게 시작하고 토론과 협업을 통해 민주주의 플랫폼이 조립되면 참 좋겠다.


생각끝에 disqus 같은 댓글 시스템을 토론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도 재밌겠다 싶다. (토론이 잘 된다는 것부터 알아가야 할 것 같지만 ^^;)


*DEMOS P는 민주주의 플랫폼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https://parti.xyz/p/demosp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