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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우리詩》에 미술인문 글을 연재합니다

『강태운의 화삼독畵三讀』

by 윌마

2025년 10월부터 월간 《우리詩》에 『강태운의 화삼독畵三讀』기명으로 미술인문 글을 연재합니다.


『강태운의 화삼독畵三讀』은 그림을 읽고, 작가와 그 시대를 읽고, 마지막으로 나를 읽는 과정입니다. 미술美術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 행위입니다. 제가 아는 ‘아름다움’은 자신과 세상을 정직하게 대면하는 일입니다. 정직하게 대면하기 위해서는 제 얼굴을 씻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얼굴에 비친 제 모습을 읽어야 합니다. 결국 주위와 관계를 맺어야 했습니다. 나를 읽지 않고서는 그 누구와도 관계를 맺을 수 없었습니다. 삼독하는 이유입니다. 그림에 담긴 보편적 가치와 개별적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의 반경을 넓히고,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사회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도모합니다.


소중한 지면을 허락해 주신 《우리詩》 운영진과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詩》와 만남으로 제 글에 시적 리듬이 자리하기를 소망합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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