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부족이 만든 착각
"이럴 때 진짜 열받지 않나요?"
분명히 다 설명했고, 고개까지 끄덕이던 사람이 나중에 "그런 전달 받은적 없어요."라고 하면..
이럴 땐 억울한 걸 넘어서 황당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팀장들은 "분명히 다 전달했고, 판촉사원들은 다들 알겠다고 했다."라고... 그런데 현장에서 확인해 보면 "처음 듣는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잘못된 공지 때문일까?
아니면 듣는 사람이 흘려들었을까?
아니면... 자기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메타인지 부족’ 때문일까?
메타인지란 쉽게 말해,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아는 것. 그러나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모르는 걸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알겠어요"라고 해놓고도 막상 닥치면 기억을 못 한다. 메타인지가 부족한 사람은 실수를 해도 왜 실수했는지 모른다. 그러니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할 수밖에 없다.
"나는 분명히 아는데 왜 자꾸 틀리지?" 그게 바로 메타인지 부족의 신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 모니터링: 나는 지금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스스로 점검하기
✔ 컨트롤: 내가 모르는 부분을 인지하고 다음엔 다르게 해 보기
리사 손 교수는 메타인지 학습법에서 실패와 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실수 자체보다 더 위험한 건 "나는 제대로 했어"라고 착각하는 것.
그럼, 이제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내가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내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진짜 앎이다. -논어-
아는 척이 아니라, 진짜 아는 것.
모른다고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
결국, 나를 바꾸는 힘은 '안다고 착각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