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실_문플루언서 성장의 비밀

지금 이 인생을 다시 똑같이 살아도 좋아!

by 캡틴판양


2025년 을사을사 을사년!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선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은 절인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에 동화되기 때문이다.붉은 주사를 지닌 사람은 붉어지고, 검은 옻을 지닌 사람은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그 함께하는 자를 삼가야 한다. 나는 지금 태의 공동체에 있는가, 비의 공동체에 있는가? 그 선택은 결국 나의 몫이다.



성실한 사람들에게 배우는 아침

새해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평소 애정하는 성실이의 조찬 강의를 들으러 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일찍 일어난 이 시간이 나중에 어떤 결실로 돌아올지 기대되었고, 벌써부터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힘이 났다. 역시 언제 어디서든 배울 것이 많은 에클은 태의 공동체다.

그날의 강연자, 문성실. 그녀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담백했다. 때로는 눈물이 핑 돌았고, 때로는 격한 응원의 박수가 절로 나왔다. 가끔은 안쓰러움에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했다.


문성실, 그녀가 특별한 이유

"문성실, 그 사람 착해?" " 갸는 날개 없는 천사야."
"요리 잘해?" "요리 천재지!"
"돈 많이 벌어?" "직원들 월급 주고 겨우 먹고 산다더라."

가장 가까운 사람이 하는 말이 결국 진짜 모습일 것이다. 그녀의 회사에서 가장 오래 일한 직원의 직함이 '언니'라는 것만 봐도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20년 넘게 온라인이라는 공간에 자신만의 20층 빌딩을 쌓아 올린 그녀는 누구보다 부자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작년, 번아웃이 찾아와 병원 상담을 받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다 스스로 내린 처방은 '달리기'.

"2024년 7월부터 달라지자고 마음먹었어요. 8주간 30분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이걸 마치고 나면 난 다시 나아질 거야!'라고 믿었죠. 살기 위해서 시작한 달리기가 이제는 멈출 수 없는 것이 되었어요."

그렇게 꾸준히 달린 끝에, 10월 말 10km 마라톤까지 완주했다. 몸과 마음을 훈련하며 더 강해진 그녀, 역시 성실한 사람은 다르다.


콘텐츠의 힘, 그리고 삶의 태도

그녀가 말하는 SNS 콘텐츠의 세 가지 요소는 정보, 재미, 의미.

명분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 콘텐츠는 개인만의 것이 아니라, 공유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꾸준함이 콘텐츠의 힘이다. 단기적인 결과보다,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고, 나만의 이야기를 엮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가 살아가는 태도 역시 배울 점이 많다.

성실, 진정성, 공부, 감사.

공부는 콘텐츠 생산의 필수 요소다. 꾸준히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람에게 따뜻한 영웅”이 되고 싶었다.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20년간 SNS 해오면서 정말 좋은 점은 뭐냐면,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성공보다는 성장을 하고, 성장을 넘어서서 더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 게 바로 SNS의 힘이라고 생각합니
다."

비록 실패를 반복했을지라도 오늘 더 친절하기로, 오늘 더 다정하기로, 나의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기로.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그녀가 그 어떤 높은 빌딩보다 더 높아 보였다.


럭셔리한 삶이란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많은 사람이 럭셔리한 인생을 사는 거야." "똑같은 시간을 살아도 이야깃거리가 없는 사람은 산 게 아니야."

김지수 작가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 나온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문성실이 떠올랐다.
그녀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럭셔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칼바람 부는 토요일 아침에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강연을 들으며 문성실이 강조한 것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꾸준함”이었다. 콘텐츠든 삶이든, 결국 버티고 쌓아 올린 사람만이 그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 그녀는 20년 동안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었고, 번아웃이 왔을 때도 달리면서 극복해 냈다.


나는 어떤 스토리를 쌓아가고 있을까?
나는 어떤 공동체에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나도 조금 그녀의 이름처럼 꾸준히 성실해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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