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몸이 가볍네요. 왜냐고요? 어제 11시에 잤어요. 저도 살아야죠. 늦게 자고 새벽에 일어나는 건 정말 고통입니다.
어제부터 결심한 게 있어요. 매일 시를 읽자입니다. 이해가 되든 안되든 읽고 써보자입니다.
그냥 맘이 그렇게 하고 싶어 합니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야죠.
처음 선택한 시집은 <사랑하자 한번도 상처받지 않는 것처럼, 류시화>입니다.
이 시집은 저에게 의미가 있어요.
무려 17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지금의 와이프에게 선물했던 책입니다. 저도 알고 보면 나름 스윗남이었다는 걸 증명해 줍니다 :)
어제 읽었던 4편 중 가장 좋았던 1편을 소개해요.
제목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는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정말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사실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슬플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생의 마지막 날이 오겠죠...
여러분~ 오늘이 생의 마지막이라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부모님, 사랑하는 가족, 억울함, 초연, 그리움, 사랑, 보고픔 ..등등.
오늘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