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무명작가 기획출간 성공기>라는 브런치 북을 쓰기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한 편의 글을 발행하기로 이웃님들께 약속했다. 그리고 어느덧 두 달이 흘러,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나는 약속을 지키며 한 주도 빼먹지 않고 글을 써왔다. 이번 글은 어느새 열세 번째다.
한해의 마지막 날,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심했다. 마지막날에 어울리는 글을 쓰고 싶었다. 기획 출간 비법을 근사하게 정리해 볼까, 물고기 이야기 출간 상황을 현장감 있게 전해 볼까 고민하다가, 아니다 오늘은 '2025년에 대한 고마움과 2026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살아오면서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이런 표현 자체가 나 자신을 크게 변화시킨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과, 생각을 말로 꺼내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로 표현한 것을 글로 쓰는 일'은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나는 2025년의 마지막 날, 이웃님들께 꼭 이 말을 전하고 싶다.
"2025년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2026년, 너무 반가워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는 이웃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읽고 나서 '좋아요'도 남겨주시고 다정한 댓글은 물론, 소중한 금전적 응원까지 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2026년에도 변함없이 글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하겠습니다.
이웃 작가님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말띠, '붉은말의 해'라고 합니다. 도전과 개척, 새로운 일에 추진력이 붙는 해라고 하니, '첫 책 출간'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해임이 분명합니다.
모두 모두 붉은말의 기운을 힘껏 받아, 첫 책 출간의 꿈을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글을 마치며,
물고기 이야기 출간 근황은 연말이라 다소 진행이 느리지만,
착착착 진행되고 있어요.^^ 책 제목은 두 개로 압축되었고(곧, 공개!)
책표지 시안은 꼼꼼하게 검토 중이에요(제발 예쁘게 나오길)
본문 PDF 퇴고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고요.
빠르면 2026년 1월, 늦어도 2월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종이책'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끝까지 물고기 이야기,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