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
누군가 멀리서 오고 있지 않을까?
누군가 멀리서 나를 만나러 오고 있지는 않을까?
그러면 나는.
나는.
반갑게 맞아줘야지.
진짜 진짜 반갑게.
꼭 끌어안아주고 기쁘다고 말해줘야지.
그런데 그러지 못하고
서먹하게 맞아주게 되면 어쩌지?
내 마음은 너무 기쁜데
어색해해서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런 말이라도 꼭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
2025 07 30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