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와 다정함

2025 08 06 수

by 풀씨

나는 바라지.

내 그림 속에 위트와 다정함이 깃들길.


내 바란 것들 모두 다 이루어지지는 않았어.

내가 바란 것이 뭔데?

너무 흐릿했던 것 아닌가?

내가 바란 것들.

사실 너무 막연했던 나의 미래.

그 미래에 와서

막막한 기분.


어쩌면 좋아.

그게 내가 해낸 것.


막연하고 막막한 것.

누군가 나를 보고

나처럼 될까 겁 먹게 되는 것.

그런 어느 정거장에서

어디로 갈까

서성이는 기분.


나의 가여운 피프티포.


오전 9시 57분

매거진의 이전글하늘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