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불안은
작고
힘이 없지
늘 함께이지만
특별할 것 없는 날들을 보내지
그러다 한 번씩
웅대해지지
자라고 자라고 자라나
나를 덥석 잡아먹을 듯 굴지
그래, 그러렴
그게 어디 한 두 번이라니
아직 먹히지는 않았잖니
불안은
언제나 내 속에서 자라나지
아마 사라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나도 불안에
먹히지는 않을 거야
다만 나도 불안처럼
작아지고 작아질 수 있겠지
그러다 불안과 함께
사라지는 날이 오겠지
2026 03 01 일
상냥한 모든 것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거리를 지켜가는 것을 잊지 말 것과
용서를 구하는 일과
그 모든 것이 버거워지면
"알 게 뭐야"의 정신으로 극복해 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