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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일상 여행자
Jun 16. 2021
저마다의 제자리가 있다
샛길로 빠지다, 용담정
이끼는 돌이고
돌은 이끼이다
잎사귀가 앞서고
정자가 앞서든
잎사귀는 잎사귀고 정자는 정자다
바위 옆이든 다리 앞이든
제비꽃은 제비꽃이다
모든 것은 제자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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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자
삶을 여행처럼, 일상을 예술처럼, 춤추듯 흘러가는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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