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려가야 할 길을 재촉하다

샛길로 빠지다, 용담정

by 일상 여행자

내려오는 길은

차근차근 눈으로 밟아 올라가던 오르막 길과는 달리

이미 저만치 평지에 앞서 가는 성급한 마음에

떠밀리기 일쑤인데

거기다 우산 없이 오른 길에 비까지 독촉한다면

오르막 풍경을 한 번 더 새김 할 경황마저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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