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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자
Jun 13. 2021
최선의 작별인사
포토에세이
죽지 마, 죽지 마라 제발.
말을 모르던 당신이 검은 눈을 뜨고 들은 말을
내가 입술을 열어 중얼거린다.
백지에 힘껏 눌러쓴다.
그것만이 최선의 작별의 말이라고 믿는다.
죽지 말아요. 살아가요.
- 한강 <흰>
일상 여행자
삶을 여행처럼, 일상을 예술처럼, 춤추듯 흘러가는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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