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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여행자 Jun 11. 2021

사랑 없는 길

샛길로 빠지다, 대릉원 첨성대

"할아버지, 사람이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그렇단다."

할아버지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울음이 터져 나왔다.

-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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