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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여행자 Jul 23. 2021

인간의 성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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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겪고 나면 시련 그 자체보다는 그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때문에 더 힘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시련이 주는 압박감에 이겨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그 자체를 냉철하게 바라보고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시련을 극복함을 통해서 성장하니까요.

인간은 시간의 중력을 견디며 어쩔 수 없이 매일 하루의 부피를 쌓게 되는데요. 가만히 있어도 하루의 축적분을 쌓게 되는 인간이 굳이 성장을 해야 한다면 무엇 때문에 인간에게 성장이 필요한 걸까요?

인간은 생각을 하고 사고하는 존재잖아요. 그런 만큼 성장하지 않고 가만히 멈춰 있다면 자괴감이 들거나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그러나 부피가 쌓인다고 해서 깊이가 쌓이는 것은 아니다.

- 손종원 셰프 인터뷰 중에서

개인의 삶에서 고난은 수시로 찾아온다.

그 고난을 감내하면서 비로소 자신의 깊이를 가늠하게 된다.

인생의 파고를 겪어본 이는 안다.

시련과 고난을 겪을 때 필요한 것은

생존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내면에 단단히 깊게 뿌리내린 심지라는 것을.

- 다산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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