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화들짝 하루가 바빴습니다

by 이봄

늦잠을 잤습니다.

덕분에 버스도 타고, 택시도 탔습니다.

덩달아 마음도 까맣게 탔지요....


몇 십 근 되지도 않는 몸뚱이에

껌딱지로 달라붙은 피곤은 천 근 만 근.

잠은 잠을 부르고 결국은 늦잠이 됐지만

까짓, 뭐 어때요?


덕분에 버스도 타고, 택시도 타고

게다가 마음도 타고...

때로는 이럴 수도 있죠?

출근길 풍경이 새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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