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썩 물어봐야 낚시바늘만 날카롭다
봄날의 걸판진 꿈이 삶이었다 했는데
꽃은 떨어져 바다로 가고
더는 피워낼 꽃봉우리 없는 날에
맺힌 열매 떨어져 겨울로 간다.
사방팔방 이별이 난무하는 계절을 마주하고서
다만 지나간 날들이 하냥 그립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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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오늘은 뭐할까?
묻더니만
울...... 넘어 가시었나?
대답 없어
더는 아니었나?.... 우리
되물어도
다만 꺼억꺼억 .... 울
오늘이려나?
그저.... 너는 무심한가?
말이 없어
거저.... 받아든 가을?
천 금으로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