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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쓰고 떫은 삼시 세끼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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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Sep 22. 2023
외로운 사람은
외롭다 얘기해서는 안 된다.
쓸쓸한 사람은
쓸쓸하다 주워 삼키면 안 된다.
말은 스스로 몸집을 키우려 말을 낳고
마침내는 말의 주인을 집어삼키고야 만다.
그러니 우물우물 삼키는 게 좋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하다 너스레를 떨어도 좋다.
즐거운 사람은
즐겁다 노래를 불러도 그만이다.
북을 치고 나발을 불어 시끄러워도 좋다.
동네방네 자랑질로 해가 저물어도
부러워 질투하는 놈들도 다만 부러울 뿐.
어둠 내린 방에 등을 밝히듯
마음에도 끄고 켜는 스위치 하나 있다 하면
스멀스멀 온갖 말들 달아나게
등 하나 밝히면 좋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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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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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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