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고 쓰고 떫은 삼시 세끼
開天
by
이봄
Oct 3. 2023
하늘이 열리고 땅이 굳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바람이 불었고
몇 날이고 비가 내렸다.
봄이었을까?
하늘 가득 새가 날고 꽃이 피었다.
꽃향기 분분하여 아득한 날에 고왔다.
누구는 춤을 췄고
누구는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햇살은 따뜻하였다.
달빛 고요한 밤 연인들은 사랑을 나눴고
아이들은 종일 재잘거렸다.
아, 하늘이 열리었을 때부터
세상은 저 먼저 알아 어여뻤다.
그랬다고 했다.
keyword
하늘
세상
캘리그라피
10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봄
보글보글 찌개가 끓고 양념같은 이야기들 곁들이는 것. 삶은 그런 거야. 글 송송 캘리 탁~~^^
팔로워
291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불류월不流月
놈者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