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닮은 꽃송이 하나에다 아삭아삭 별도 서넛 맛깔나게 넣어주고 오매불망 불을 지피면 보글보글 찌개 끓듯 마음이 끓어.
냄비뚜껑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입안 가득 침이 고이고, 나 몰래 벙글어질 입꼬리가 덩실덩실 춤을 춰.
놀라운 일이야. 그저 너 생각하는 것만으로 보글보글 마음이 끓는 내가 있고, 곁눈질도 필요 없는 좌회전금지에 오직 직진! 등 떠밀어 응원하는 마음은 지치지도 않고 세월을 비껴간 청춘의 설렘은 여전히 아름다워.
가끔 주책맞은 가슴이 어찌나 나대는지 천둥벌거숭이로 날뛰는 강아지와 같아. 어쩌겠어. 그것도 다 내 마음인 것을.... 봄날이 되어도 더는 꽃이 피지 않거나 아니면 더는 꽃 피는 봄날에 내가 없다면 겅중대는 강아지도 없을 거야. 그때까지만 밥 짓는 소리 달그락거리듯 내 마음 너 생각으로 보글보글 끓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