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고 건강한 예술은,
거짓과 위선을 들추는 진리의 그림자
아픔과 상처를 싸매고 보듬는 치유의 그림자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지혜의 그림자
부끄러운 현실 혹은 자신을 마주할 수 없어 떠도는 눈길을 붙잡아 직면하게 하는 용기의 그림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예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맛있고 건강한 밥을 짓고,
어떤 이를 이롭게 하는 과학을 정직하게 하고,
아픈 마음을 안아주는 글을 쓰고,
가리워진 현실을 정확히 보게 하는 취재를 하고.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