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스물셋

by 윤윤



“십 년의 감옥생활을 빼면 이제 겨우 스물세 살이라니까요. 그래서 이따금씩 꿈을 그리다가 현실 앞에 깜짝 놀라곤 해요."

박진홍 1914-?



나는 아들의 손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손끝으로 말해주었다. "조국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그것을 위해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고. 그러면 조국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고.”

정정화 1900-1991



"또 일본 제국주의가 타도된다고 하더라도 조선의 혁명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방면에서 진정한 자유 평등의 혁명이 아니라면 우리 부녀는 철저한 해방을 얻지 못한다."

박차정 1910-1944



"어머니를 떠나면서 나는 이미 희생을 치렀다. 나는 이미 이 길에 올랐고, 후퇴할 이유도 없으며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화림 1905-1999



혁명에 앞장서 싸우는 것이란 진실로 저렇게 비참하고도 신명 나는 일라고 고개를 숙이며 일어나서 나왔다

김명시 1907-1949



"다시 말하면 가장 현실을 잘 알고 현실을 똑바로 보는 사람이 되라는 것뿐이었지요."

정칠성 1897?-?



그는 정중하게 노동자들을 대했고 사업주 앞에서 그들의 권익을 옹호했다. 때문에 러시아인, 조선인, 중국인 노동자들은 그를 사랑하고 모든 점에서 그를 신뢰했다.

김알렉산드라 1885-1918



"무서운 게 없어, 이 조그마한 몸이 바쳐가지고 우리나라가 독립된다면 내가 목숨을 바치겠다 해서 굳은 결심을 해서 해놓으니까 무서운 거 하나토 없었어요."

김옥련 1909-2005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역사를 뒤흔든 여성 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낯설다. 화가 윤석남과 소설가 김이경의 작업으로, 앞으로 우리에게 여성 독립운동가 100명을 소개할 계획이다.

키보다 큰 초상화와 그들의 강렬한 눈빛은 그림이 아닌 실제를 마주하고 온 것만 같다.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자립은 무엇인가.

과거의 그들이 싸워서 지켜내려 했던것,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하고 싸워야 하는 것들이 여전히 상통하고 있음 느끼며, 그들의 정신을 기린다.




전시는 2021. 2.17-4.3 학고재갤러리

온라인 책으로도 볼 수 있다.

http://online.hakgojae.com/viewingrooms/view.php?exh=7

http://www.hanibook.co.kr/book/%ec%8b%b8%ec%9a%b0%eb%8a%94-%ec%97%ac%ec%9e%90%eb%93%a4-%ec%97%ad%ec%82%ac%ea%b0%80-%eb%90%98%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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