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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흔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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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망별 Jun 02. 2021

어떤 날



그런 날이 자주 온다.


단양, 여울목


병풍처럼 우뚝  짙은 산과,


성실하게 흐르는 강물과,


나른하게 비추는 햇살과,


손가락 사이사이 휘감기는 바람이면,


충분히 족한 



그런 날이 자주 온다.


그게 그렇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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