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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와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는 법~!



얼마 전 직장을 옮겨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업무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동산 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처음 하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방식의 업무와 절차들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새로운 일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리 경력직이어도 흘러가는 강물에 발을 담그는 데에는 두려움이 있기 마련입니다. 물의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온도는 괜찮은지 알 수가 없어 어느 정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 속에서 업무에 바로 투입이 되면 그런 사정을 볼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사정없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사람은 다 적응하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으로 남겠지만 지금 이 순간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하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좋은 성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들어맞는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만할 것 같아 새로운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제 생각과 회사 업무에 신속하게 적응하기 위한 저만의 대처 방법(?) 몇 가지를 공유를 해봅니다.


1. 전체적인 업무 윤곽 파악하기


우선 새로운 업무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시작과 끝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이론적으로라도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당연히 몸으로 체험하면서 익히는 게 가장 쉽고 빠르겠지만, 배경지식 없이 그런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일은 허겁지겁 처리했지만 뭔가 부족하고 완전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부서나 팀에 있는 경험자에게 전반적인 업무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고 이해가 잘되지 않거나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부끄러워서 물어보지 못하다가 업무를 제대로 처리 못해서 더 부끄러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나보다 더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 사람이 나보다 직급이 낮고 나이가 어리다고 망설여서는 안됩니다.


2. 기존 자료를 참고하기


어떤 업무이던 기존에 하던 방식과 관행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업무를 빠르게 습득하려면 기존 자료를 참고하는 게 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업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창작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회사 업무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낼 만큼 충분한 시간을 내주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창작과 개선은 먼저 적응을 하고 나서 해야하는 일입니다.


기존에 작성된 자료들이 있다고 해서 여유 있게 학습할 시간도 없습니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이를 간파하기 위해서는 그런 자료들을 찾아보고 그 속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고서를 써야 한다면 보고서들의 목차를 살펴보고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대체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목차에 익숙해 지면 지도를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보고서의 뼈대인 목차만 파악해도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안에서 사용되는 표현들이나 방법 등에서 비슷한 맥락들을 찾아 빠르게 카피를 해내는 일도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숙련이 되면 나에게 맞게 다듬어서 사용을 하면 좋습니다.


3.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키기


어떤 일이든 처음 해보면 소위 삽질을 하는 일도 많습니다. 시행착오는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만 의도한 것처럼 되지 않는 일이 더 많습니다. 다만 그런 과정 속에서 바른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업무를 숙련되게 하는 일은 시행착오를 줄이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면 업무 시간도 줄고 생산성도 향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일을 할 때 템플릿을 만들어 놓거나 자신이 자주 하는 루틴을 만들면 좋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야 그 결과도 눈에 보이겠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 떠오르고 그런 일들을 도와줄 도구들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업무절차 뒤돌아보기


바쁘게 일하다 보면 뭐가 지나갔는지 정신이 없기 마련입니다. 또, 업무가 끝났다는 안도감과 해방감에 완료한 일을 다시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업무를 할 때에는 진행했던 일들을 천천히 뒤돌아 보는 일도 필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지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업무를 하다가 부족했던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다음에 하면 어떻게 더 개선된 방법으로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일도 중요합니다. 잘했던 일은 다음에도 잘 할 가능성이 높지만, 실수를 했거나 아쉬움이 있는 것들을 찾아 개선한다면 다음번에는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설정하기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희망찬 일이기도 합니다. 전에 없던 경험을 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일을 한다는 전제입니다만, 아무튼 새로운 일은 처음 1부터 시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내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을 그려 볼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만족을 느낍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적응하는데 정신이 없겠지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면 나만의 목표를 세우는 게 좋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꼭 성공 시키겠다거나, 인맥 형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등의 달성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려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가는 것보다 내가 가는 방향을 제대로 알고 갈 때 조금 더 명확한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하거나 휴가 등의 보상을 받는 일을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뭔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점을 준비해 놓고 뛰어가야만 지치지 않고 오래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직무를 담당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아직 내공이 깊지 않아 새로운 일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힘든 순간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헤쳐나가려 마음을 가다듬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어떤 일이든 세상은 그대로인데 그냥 내 기분 탓일 때가 많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기 보다 지금 이 순간에 잘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했거나 경력직으로 새로운 회사로 전직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모두 힘을 내셔서 새로운 곳에서 빨리 자리를 잡고 성장하고 발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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