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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리그라피 Dec 01. 2020

Glad I met pat

12월이 되었다. 

가지 않을 것 같은 2020년의 마지막 달이다. 


낮에 오랜만에 혼자 산책을 다녔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겨울답다. 

그리고 오늘 밤 파리는 겨울답게 비가 내린다. 


브런치는 그냥 끄적끄적 이는 일기처럼 쓰기로 마음을 바꿨다. 

짝 몰래 써야지. (무언가 정성스러운 글 쓰지 않는다고 뭐라 해도 모름..기억나면 오겠지?)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께 Chet Baker 랑 Duke Jordan 이 연주한 'Glad I met pat' 을 추천하고 싶다. 

쳇 베이커도 듀크 조던 인생도 평탄치 않았지만, 그 평탄하지 않음을 화내지 않고 연주해줘 고마운 곡이다. 


어서 올해가 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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