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ok You Apr 14. 2020

스티브잡스의 컨버스

몇 년을 넘게

같은 색깔, 같은 디자인의

그레이 컨버스를 신고 다닌다.

그레이도 다 같은 그레이가 아니다

로우 그레이

머큐리 그레이

차콜 그레이

스웨이드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그중에 나는 오이스터 그레이다

집 신발장을 열면

똑같은 컨버스들이

나란하다

그런 나를 보고 

누구는

잡스냐고 했다.


2019.01.18.

COOK.

작가의 이전글 나고야를 생각하면 침이 고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