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떻게 보냈어?
나는 아침부터 학원 가서 연습하고 바로 일 하러 갔어
뭐, 알다시피 오늘 하루도 long day.
너는? 어땠어?
아직도 가족들이랑 함께 뉴욕에서 시간 보내니?
너랑 마지막으로 문자 한 후에
문자 내용 다시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그러다가 우울했어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너가 티나게 힘들어 하는데 그걸 알아도 내 뜻을 굽힐 수 없어서 우울하고 그리고 또 웅이 생각도 나고 그래서 문자 안 보내려고 지웠는데 ...다시 읽고 싶은거야!
너가 갑작스레 건강하라고 하는 것도 왜 그런 말을 했지 ? 하면서 궁금하고 그냥 문장을 다시 읽어서 너를 느끼고 싶었어. 그렇지..후회 하던 오늘 아침이었지
감자 별명이 난 좋다고 했잖아 ?!
어제 밤 부터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고 노래를 찾다가 신나고 웃긴 노래를 찾아서 듣는데
가수 이름이 리미와 감자 였어
웃고 넘겼어.
이런 우연은 이미 5년동안 많이 갖고 있거든
이젠 좀 철이 들었나 좀 쿨하게 넘겨
예전처럼 의미 부여하지 않고
근데 출근 하는 길에 말이야 ~
길 한 가운데에 어떤 아저씨가 신문지 위에 감자들을 널어놓으시고 감자를 깎으시더라구
당연히 눈길이 갔고 감자네? 하고 지나갔지
그리고 피식 웃었지
정말 감자는 지구 곳곳에 뿌리 깊게 박혀 있군
같은 날 밤 퇴근 하고 지하철에서 내려서 계단을 걸어올라가는데 어떤 여자가 내려오는 거야.
근데 티셔츠에 눈이 가더라
놀~ 라지마
Mr.potato head 입었어 ㅋㅋ
하루에 3번의 우연이라면
쫌 ! 의미 부여 하며 글 남겨도 되겠지 생각해
넌 어땠어??
내 생각 좀 했어?
난 오늘 꿈이 사나웠어
너 만나야 하는데 머리카락을 댕강 자른 거 있지
엄청 화내고 짜증내고 울고 ㅋㅋ
오늘 하루가 그렇더라
속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