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맨 앞 칸 내가 좋아하는 일명 철 의자에 앉아 있다. 개인적으로 소재로 되어 있는 의자가 싫다.
이런 깔끔병;
작가님이 어제 주신 책을 스르르륵 읽었다
나에게 예술 작가는 친근하며 다가가고 싶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우리 언니랑 지인이 작가 였으니까
나도 작가 이고 싶으니까 ?
여하튼 어제 이어 오늘도 같은 메뉴 김치볶음밥을 가지고 있으니 냄새가 나서 큰일이다
나만 느끼는 걸까 ? 내가 민감한 건지..
처음엔 다른 사람들 의심 했는데 내가 범인이군
5월달이 시작한지 이제 겨우 하루 지났는데 날이 여름 날씨 같다. 당혹스럽지만 한편으로 설레이다.
날이 더워야 8월이 온다. 8월에 우리는 만나니?
마음은 설레여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가꾸고 맞이 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지 않네
나이다 나이 ;
요즘 부쩍 내 얼굴이 좋아보인다고 하고
밝아보인다고 하고 자존감이 높아진 거 같다며
가족들이 좋아해줬다.
이런 알아차림을 표현해줘서 또한 고맙다
난 사실 잘 모르고 있었고 그저 벗어나 변화하고 싶었고 노력중이다.
신기하게 마음에도 불안한 감정들이 없어져 좋다
오늘은 부지런 떨어 다리 제모도 하고
입술에 빨간 립스틱도 강조하고
그리고 김치 볶음밥으로 향기를 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