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요즘 우울해
기운 빠지고 귀찮고 가라앉아
내 발목에 100 톤 짜리 돌덩이가 매달려 있는 거 같은 무거움 말이지
가슴이 답답해서 한숨만 푹푹
아침 운동도 하기 싫고
일도 하기 싫고 그냥 좀 우울해
다 그만 하고 나가고 싶다
발길 닿는 곳이 내 집이요
자유로운 영혼을 마음껏 품어낼 수 있는 그런 곳
가고 싶다
그래서 호르몬 때문에 그렇다고 하려는데
칼슘제로는 부족하다 부족해
사랑이 고픈 건지
외로움 ..타는 거니?
넓다란 가슴 팍에 앵겨서 칭올거리고 싶다
그래서 내가 밝은 척 하며 혼자 울고 있을 때
조용히 수화기 너머 있어준 히웅이 생각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