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로빈과 함께한 프랑스어 언어교환
생각보다 한국에 오니 프랑스어 할 일이 없다. 말은 하면 할수록 느는 건데 프랑스어를 하지 않으니 점점 퇴화되는 걸 느꼈다. 도착하자마자 프랑스어 델프 부터 취득했지만 종이 한장보다 진짜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다시 프랑스어를 시작했다.
언어를 배우는 데 가장 좋은 건 직접 말해보는 것. 누군가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 언어교환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다시 시작한 것도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로빈과 함께한 프랑스어 언어교환 프로그램이다. 흥미로운 건 영화를 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다는 거. 영화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이제 2회차를 들었는데 로빈이 준비한 가이드가 있어 미리 공부하기도 좋았다. 단어와 표현들을 많이 잊어 걱정했는데 그때마다 로빈이 잘 교정해주어 틀린 표현도 적절하게 교정받고 있다. 티비에서보다 더 친절한 로빈 쌤! 불어는 물론이고 한국어도 잘해서 막힐 때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
진짜 프랑스인들이 쓰는 표현. 교과서 위주로 풀어가는 것이 아닌 영화를 보고 프랑스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들을 유용하다. 수업 전후 자막 스크립트를 보고 직접 따라하다 보면 은근 재밌다. 'Ça a ému' 감동이야 라는 프랑스어 표현을 배웠다. 내가 알던 표현과 또 다른 현지인의 표현을 배우는 것은 늘 새롭고 흥미롭다. 다음 수업에는 또 어떤 표현들을 배울까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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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라이브의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밍글라이브, 내 방에서 떠나는 어학연수
유명 전문 원어민과 함께하는 원서/영화 기반 온라인 언어교환 모임. 문화는 물론 현지인처럼 활용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