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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증재 Jan 17. 2023

경조사를 챙기고 티타임을 가지며 동료에게 도움을 주자.

경조사를 챙기고 티타임을 가지며 동료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특징 중에는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행동한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의 저자인 신현만 작가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인재의 10가지 특징 중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사람으로 유능한 인재, 조직에 필요한 인재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고 프로는 프로를 알아본다. 그 사람이 특별한 목적의식을 갖고 사람을 모으는 것도 아닌데 항상 사람이 모여 있다. 그에게 인덕이 있다는 얘기다.”라고 언급한다. 당신이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에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동해야 한다. 인간관계로 풀지 못하는 일도 해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가 기본이다.


 업무도 사람과의 의사소통에서 시작된다. 의사소통은 인간관계의 결과가 된다. 사람이 잘 맞으면 일 하는데 신바람이 나며 일하게 된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는 인간관계가 성공의 기본이자 핵심요소가 된다. 더불어 내부 직원들과의 관계에서 고객이나 납품업체 담당자 등 이해관계자도 인간관계의 중요한 인물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지하자. 사람들을 대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보자. 


 회식은 업무의 연장으로 인식하자. 최근 MZ세대의 회식에 인식변화로 사회적인 이슈로 회식을 안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회식은 평소 팀원 간의 업무 이외의 사적인 부분에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 보통의 회식장소에서는 업무이야기보다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물론 회식을 자주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줄어든 회식만큼 술은 안마시더라도 되도록 회식은 참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업무적인 이야기를 벗어나 자연스레 개인적인 일도 얘기할 수 있는 채널이다. 개인적인 일의 공유는 인간관계 친밀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회식을 통해 사람들과의 고민이나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보자. 


 직장생활에서도 ‘오찬’도 중요한 인간관계를 만들어 준다. 우리가 흔히 오찬이라고 하면 높은 사람들이 활용하는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 회식이 부담스럽다면 적어도 점심식사를 통해 네트워킹을 하는 계기로 삼자. 점심시간이 되면 같은 팀원만이 아니라 다른 직장동료들과 식사를 하면서 인간관계를 넓혀보자. 사회적으로 고위직에 있는 분들의 경우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기에 조찬, 오찬, 만찬을 활용하며 인간관계를 유지한다. 당신도 회식이 어렵다면 중식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간관계 확대에 저변으로 삼아라. 


 기버(Giver)의 생각과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인간관계는 기브앤드테이크라는 관계에서 시작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우선 준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경험에서도 상대방이 계산적으로 자신을 대하는지, 진정으로 자신을 대하는지 바로 알아챈다. 평소 업무적인 일이나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도 지금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주려는 습관을 갖자. 실제로 경험을 해보면 비록 주는 상대방에게 되돌려 받지 않더라도 주는 행동을 지켜보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알고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경조사는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다.


 애사는 빼먹지 않고 챙기자. 필자가 장교로 복무하던 시절에 일이다. 부친상이 나서 슬퍼하고 있을 시점에 부고 연락을 해도 오지 않던 지인과 해외에 있어 대신 친구를 보낸 지인도 있었다. 향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당연히 전자는 지금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후자는 발전적인 관계로 성장해 서로에게 발전적인 시너지를 주며 살아가고 있다. 애사는 그만큼 상을 치루는 사람에서는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큰 행사임에 틀림없다. 슬플 때 같이 나누는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멀더라도 애사는 꼭 참여하고 있다. 애사를 통해 상대방을 위로하는 인간관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자. 


 직장인으로 경조사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 보통의 경우 따로 챙겨 다니지 않는다면 가장 많이 하는 실수하는 유형이 된다. 경조사는 크게 결혼식, 상갓집, 돌잔치가 있다. 첫 번째로는 드레스코드이다. 결혼식은 깔끔한 캐주얼 정장복장으로 입고 가면되나 상갓집의 경우에는 검은 양복에 검은 양말은 필수이다. 운동복, 골프웨어 등 너무 편한 복장은 삼가자. 드레스코드는 시기와 장소에 맞춰 적절하게 입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상갓집에서는 분향할 때 위로하는 말이나 분향방법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고 입장하자. 또한 돌잔치의 경우에는 식전에 식사를 하고 돌잔치가 진행될 때에는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응대하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경조사를 참여하면서 실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경조사는 기브앤드테이크라는 관계를 벗어나자. 물론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기브앤드테이크가 기본적인 관계의 틀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경조사는 상대방에 인간적인 관계를 설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계기가 된다. 직장생활에서 이 사람은 안했으니 나도 안한다는 생각으로 행동하면 자신이 상대방과 똑같이 된다. 당신은 성공해야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비록 당신의 경조사를 안 챙겼더라도 먼저 손을 내밀자. 오히려 그 계기로 발전적인 관계로 도약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 


 적극적인 경조사 참여는 조직에서 열정과 Loyalty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회사는 아무리 멀어도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경조사를 열심히 참여하는 직원에게 조직에 대한 열정과 Loyalty를 느끼게 된다. 이는 앞서 언급한 개인적으로 인간적인 관계를 성립하는 것을 떠나 회사라는 조직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한국사회에서는 경조사라는 것은 중요한 행사이다.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경조사 참여를 통한 조직의 열정을 보여라. 


동료애를 다지는 방법 


 동료애는 개인의 감정으로 인간적인 관계가 성립이 되었을 때 만들어 진다. 상대방과의 동료애는 점심식사나 티타임으로 다지자. 티타임의 경우 점심시간 이후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짬짬이 개인적인 관계를 만들어보자. 비슷한 나이라면 의외로 공감되는 부분이 있고 함께 하거나 생각해볼 수 있는 일들이 있다. 티타임은 5~10분이라는 짧지만 자주할 수 있는 매개체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주니어 시절에 티타임만 잘해도 인간관계는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엑티비티 활동도 추천한다. 최근 MZ세대가 회사의 주력세대가 도래됨에 따라 회식을 할 때에도 술 먹는 문화에서 벗어나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을 하자. 예를 들면 문화회식으로 공연을 같이 보고 식사를 하거나 최근에 생긴 레스토랑에 가서 품평을 한다거나 자연스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활동을 하자. 자연스럽게 회식이 술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채널로 활용될 수 있다. 당신이 어떤 회식을 제안 받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문화회식을 어필해보자. 


 업무처리가 어려운 후배들을 선뜻 먼저 도와주자. 업무에 있어서는 오지라퍼가 되자. 개인적인 영역에서는 오지라퍼가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업무에서 후배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주자. “내 일도 많고 바쁩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일도 중요하다. 그러나 성공하는 직장인으로서 훗날 리더가 되어야 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후배를 코칭 해주자. 당신이 리더가 될 때에 후배는 당신의 든든한 우군이 될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군을 잘 챙기려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후배들에게 이유 있는 칭찬과 격려해주자.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직장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은 “수고 했어.”라는 말이다. 형식적인 인사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후배들에게는 이유가 있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자. 어떤 이유로 당신이 칭찬을 받는 지 또는 격려를 받는 지를 설명하자. 그래야 당신이 이야기하고 있는 칭찬이나 격려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꼭 후배가 아니더라도 선배에게 감사할 일이 있으면 “감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현하자. 표현하는 사람이 곧 진정한 위너이다.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경조사나 회식 등 각종 행사에 민감하게 대응하자. 조직과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세상에는 노력한 만큼 발로 뛴 만큼 얻어간다. 비록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사람들과의 개인적인 접촉면을 넓혀보자. 당신이 언젠가 리더가 되었을 때 그들이 당신을 단단히 지지해줄 것이다. 당신의 직장생활은 성과를 내기 위함이다. 성과는 곧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협업을 이루며 성과를 극대화하느냐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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